대림동 여경 날조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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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이 있었던 곳은 구로동으로, 대림 지구대의 관할이 아니었다. 사건 이후 대림 지구대로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터에 지구대 측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심지어 지구대가 해당 사건을 '대림동 [[여경]] 사건'이라고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을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ref name="장호기"/>
해당 사건이 있었던 곳은 구로동으로, 대림 지구대의 관할이 아니었다. 사건 이후 대림 지구대로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터에 지구대 측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심지어 지구대가 해당 사건을 '대림동 [[여경]] 사건'이라고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을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ref name="장호기"/>


실제로 해당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지 않고 소재로 사용하는 [[여성혐오]] 성향의 유튜브 영상들은 해당 사건이 대림동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림동은 워낙 위험한 동네라 많은 사람들이 칼을 가지고 다니는데, 여경이 취객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해서 동료 남경이 칼을 맞을 수도 있었다'는 논리이다.
실제로 해당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지 않고 소재로 사용하는 [[여성혐오]] 성향의 유튜브 영상들은 해당 사건이 대림동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림동은 워낙 위험한 동네라 많은 사람들이 칼을 가지고 다니는데, 여경이 취객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해서 동료 남경이 칼을 맞을 수도 있었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날조로 밝혀졌다.


=== 정말 남성 시민에게 부탁했는가? ===
=== 정말 남성 시민에게 부탁했는가? ===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수갑에 관해서도 언론보도들이 진실을 왜곡하거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임의로 자극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화면이 어둡게 변하고 목소리만 들리는 구간에서, 어떤 남성이 '채워요?'라고 묻자 어떤 여성이 '예, 채우세요, 빨리 채우세요, 빨리 채우세요'라고 대답한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수갑에 관해서도 언론보도들이 진실을 왜곡하거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임의로 자극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화면이 어둡게 변하고 목소리만 들리는 구간에서, 어떤 남성이 '채워요?'라고 묻자 어떤 여성이 '예, 채우세요, 빨리 채우세요, 빨리 채우세요'라고 대답한다.  
이에, 언론사마다 수갑을 채우라고 하는 여성과 수갑을 채우는 남성에 대한 추측이 엇갈린다. SBS는 이를 여성 경찰과 남성 시민이라고 보도했고, MBC는 여성 시민과 남성 교통 경찰이라고 보도했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 경찰은 경찰의 상징과도 같은 수갑을 시민에게 넘겨준 것이고, MBC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 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남성 교통경찰과 여성 시민이 현장을 진압한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보도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지원을 나갔던 남성 교통경찰이 '채워요?'의 주인공은 본인이라고 증언한 것이다.<ref name="장호기"/> 또한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전체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동영상에는 '''두 피의자 중 하나가 남경을 밀치자 여경이 남경 대신 다른 피의자를 무릎으로 눌러 체포를 이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ref name="김현주"/>


=== 정말 여성경찰의 대처법은 부적절했는가? ===
=== 정말 여성경찰의 대처법은 부적절했는가? ===